영국의 럭셔리 SUV 브랜드, 랜드로버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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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영국의 럭셔리 SUV브랜드, 오프로드 명가라고 불리는 사막위의 롤스로이스

랜드로버를 소개합니다.

 

랜드로버 로고

1.랜드로버 브랜드 소개

랜드로버는 영국 태생의 브랜드로 지금은 재규어 랜드로버 주식회사로 통합되어 자동차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럭셔리 SUV인 '레인지로버'를 필두로 정통 오프로더 '디펜더', 패밀리 SUV '디스커버리', 우아한 중형 SUV '레인지로버 벨라', 랜드로버의 막내 SUV '레인지로버 이보크' 등 SUV만 판매하는 정통 SUV 메이커입니다.

사막위의 롤스로이스라고 불리우며 럭셔리 SUV 시장을 선도한 '레인지로버'를 만드는 랜드로버는 처음에는 값싸고 튼튼한 상용차를 만들며 시작했습니다. 단순하고 견고한 랜드로버의 자동차는 영국의 식민지 개척에 사용되며 아프리카의 험지를 무난하게 돌파하며 신뢰를 얻었고 군용으로 쓰였습니다. 상용차를 만들던 랜드로버가 어떻게 럭셔리 SUV 브랜드로 탈바꿈하게 되었는지, 왜 사랑받은 랜드로버는 재규어와 같이 인도의 타타자동차에 인수되었는지 역사를 알아봅시다.

2.랜드로버 역사

1948년 영국 로버자동차의 모리스, 스펜서 윌크스는 미국의 윌리스 JEEP를 보며 영국에 필요한 상용차를 떠올렸고 농업과 공업에 값싸고 튼튼한 자동차를 보급하기 위해 '랜드로버'를 출시합니다. 랜드로버는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하여 쉽게 녹슬지 않게 만들었고 그렇게 랜드로버는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랜드로버는 당시 하나의 개별 브랜드로 출시한게 아니라 로버 자동차의 사용차 라인업 자동차의 이름이였습니다. 랜드로버가 많은 사랑을 받자 로버 자동차는 1957년 4륜구동과 디젤엔진을 장착하고 스프링 서스펜션을 장착한 개량형 랜드로버를 출시합니다. 그리고 이후 1990년대까지 개선되며 판매되고 디펜더라는 이름을 받습니다. 1967년 로버그룹은 리랜드 자동차에 인수되고 1968년 브리티쉬 모터와 합병, 브리티쉬 리랜드의 산하 브랜드로 편입되어 판매됩니다. 브리티쉬 리랜드 산하에서 랜드로버라는 브랜드로 다시 자동차를 판매하기 시작했고 1970년 '레인지로버'를 출시합니다. 그동안 험로주파용 자동차를 만들던 랜드로버는 그 경험을 가지고 상류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었고 상류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위해 서스페션 기술을 발전시키고 당시 최고의 기술과 소재로 자동차를 제조합니다. 1980년 브리티쉬 리랜드 그룹이 해체하며 다시 로버자동차로 나온 랜드로버는 1989년 보급형 레인지로버라는 컨셉으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를 출시합니다. 1994년 독일의 제조사 BMW가 로버그룹을 인수하며 BMW 산하로 들어가게 됩니다. BMW산하에서 2세대 레인지로버를 출시한 랜드로버는 에어서스펜션을 장착하고 BMW의 디젤엔진을 사용하는 등 럭셔리 SUV를 만들며 상품성을 끌어올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2000년 BMW가 MINI를 제외한 로버그룹을 포드에 매각하게 되고 랜드로버는 다시 포드 산하에서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포드 산하에서 3세대 레인지로버를 출시한 랜드로버는 승차감에 한계를 느끼고 오프로더의 프레임 바디를 내려놓고 모노코크 바디를 채용합니다. 2009년 레인지로버의 특장점인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노면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지속적으로 차량 제어를 최적화하는 시스템) 을 개발하여 승차감을 대폭 상승시킨 레인지로버는 이때부터 사막의 롤스로이스라고 불리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2008년 미국의 경제위기 속 포드는 인도의 타타자동차에 보유하고 있던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매각하게 되고 재규어 랜드로버 자동차로 브랜드가 합병됩니다. 타타자동차 산하에서 랜드러버는 많은 자동차를 출시하게 되고 2011년 레인지로버 이보크, 2014년 디스커버리 스포츠, 2017년 레인지로버 벨라, 2020년 디펜더를 출시합니다. 2022년 5세대 레인지로버를 선보인 랜드로버는 미니멀리즘한 디자인과 한층 더 고급스러워진 실내마감, 롤스로이스의 컬리넌과 비견될 정도의 안락함으로 중무장하여 출시합니다.

 

3.랜드로버 특징

 

도강하는 랜드로버의 디스커버리4

짐을 실고 험로를 돌파하는 용도로 시작한 랜드로버는 JEEP를 능가하는 오프로드 성능으로 '오프로드 명가'라는 타이틀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습니다. 럭셔리 SUV인 레인지로버 조차 수심 90CM 도강 능력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오프로드의 DNA가 자동차에 그대로 녹아있습니다. 그러나 랜드로버가 대단한 것은 험지돌파 능력을 갖추면서도 온로드에서 또한 비교할 수 없는 승차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유의 서스펜션 기술로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랜드로버는 마냥 좋은 소리만 듣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군데 인수당하며 떠돈 브랜드들의 공통점인 품질문제를 랜드로버 역시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자잘자잘한 잔고장과 결함들은 브랜드의 이미지를 추락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타다자동차 산하에서 계속 해서 품질을 끌어올리고 있는 랜드로버, 랜드로버의 악명을 떨쳐내고 진정한 럭셔리 SUV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 지 기대가 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